🚛 물류·운송 업계 데일리 브리핑

지난 12개월간 영국에서 약 6억 6,650만 파운치(약 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소포가 도난당하여 2024년 대비 약 2억 9천만 파운치 증가했습니다.
• 이는 483만 가구가 최소 한 번 이상의 소포 도난을 경험했음을 의미하며, 전체 도난의 극히 일부(353건 중 1건)만이 경찰에 신고되어 실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인해 11월과 12월이 도난이 집중되는 시기이지만, 이제는 연중 상시적인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영국 추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유류세 인상, 고용 관련 세금 증가, 물류센터 사업 세율 인상 가능성 등으로 물류 기업들의 운영 마진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특히 유류세 인상은 운송 요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공급망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반면, 자본 투자 인센티브 확대 및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Samsara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절반 이상(58%)이 상업용 운전 직무에 매력을 느끼며, 특히 57%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역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유연한 근무 시간과 독립적인 업무 환경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자율주행차나 AI 기반 도구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될 경우 운전 직무를 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만성적인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OOH(Out-of-Home) 택배함 전문기업 Bloq-it이 반품 프로세스를 혁신할 새로운 제품 'Drop'을 출시했습니다.
• CEO Miha Jagodic은 반품률 증가(5개 중 1개)로 인한 물류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Drop이 고객 편의성과 택배 기사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 솔루션은 바코드 인쇄 및 간편한 투하를 통해 반품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Rushlift는 2026년 물류 현장의 7가지 주요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안전 제일주의는 법규 준수를 넘어 문화로 정착될 것이며, 지속가능성은 전기 지게차 도입 가속화 등 경쟁 우위 요소가 될 것입니다.
• 또한, 비즈니스 불확실성 증가로 유연하고 민첩한 물류 운영이 중요해지며, 연결된(Connected) 지게차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복잡성 관리에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한 탄제르 메드(Tanger Med) 항만 콤플렉스 내 물류 허브인 메드허브(Medhub)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와 선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1,4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입주한 자유무역지대와 통합된 경제 모델을 통해 물류 처리량 및 비즈니스 규모를 크게 확대하며 글로벌 무역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세금 혜택 및 '원스톱' 통관 서비스는 기업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킴벌리-클라크의 켄뷰(Kenvue) 인수합병 계획은 두 거대 소비재 기업의 공급망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줍니다.
• 특히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시행으로 인해 인권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조달 부문의 책임이 강화됩니다.
• 이는 단순한 윤리 준수를 넘어 규제 준수와 공급망 투명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DHL이 독일 본 근처에 새로운 유럽 혁신 센터를 개소하며 로봇공학, AI, 지속가능성 기술을 평가하고 확장할 계획입니다.
• 이 센터는 CLT(교차 적층 목재)로 건설되었고 재생 에너지로 운영되는 등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협업을 통해 미래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운영에 적용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 DHL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10,000건 이상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SK AX는 북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장에 AI/데이터 기반의 AX(AI Transformation)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물류 지연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제조 AX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SK AX는 반도체, 에너지, 소재 산업에 이어 자동차 산업 분야까지 글로벌 제조 AX 혁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 공급망은 ERP, 클라우드, IoT 장치 등 수많은 디지털 시스템과 벤더로 얽혀 있어, 기업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기밀 데이터 유출 및 사이버 공격 방지를 위해 디지털 공급망 전체를 매핑하고, 데이터 흐름과 취약점을 식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특히 3자 및 4자 공급업체(tier-3, tier-4 suppliers)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작업복 전문 기업 Portwest가 영국 배송 센터에 다이후쿠(Daifuku)의 완전 자동화 보관 및 검색 시스템(AS/R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 이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당 30박스에 불과했던 수동 피킹 생산성이 시간당 300박스로 10배 증가했으며, 오피킹률 감소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 이와 함께 기존 인력은 더 가치 있는 역할로 전환되었습니다.

Associated Wholesale Grocers(AWG)는 WITRON이 설계 및 구현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3개 시설을 통합하고, 인력 및 트럭 운송 횟수를 각각 약 50% 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OPM, AIO, CPS 솔루션을 활용하여 55,000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보관 및 피킹하며, 일일 460,000개 이상의 케이스 처리 능력을 갖춰 물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 자동화된 팔레트 적재 및 경로 최적화를 통해 매장 진열에 적합한 형태로 상품을 공급하여 매장의 효율까지 높였습니다.

키넥시스(Kinaxis)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에 의뢰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71%가 관세,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이는 공급망 회복력(resilience)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분석됩니다.

비자(Visa)와 트랜스카드(Transcard)가 화물 및 물류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임베디드 금융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 이 협력을 통해 물류 기업들은 결제 및 운전자본 솔루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는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의 에이전틱(agentic)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대한항공이 항공 화주(화물 주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사 항공화물 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을 연동하는 솔루션을 도입합니다.
•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며, 이를 통해 화주들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화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